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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쉬워지는 미술놀이

[도서] 수학이 쉬워지는 미술놀이

카린 트립 저/박유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학교 다닐 때는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해 하는 수학 공부를 했을 뿐이었다가 

뒤늦게 수학이 갖은 의미를 알게 된 후로 다시 수학에 흥미가 생겼다.

 

 

학교 다닐 때는 사실 수학도 암기과목과 다르지 않아서 문제푸는 방식을 암기해서 답을 구했는데

나이들어 만나게 된 수학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암기했던 수학공부는 고등학교에 가서 미적분 등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저해요소가 됐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약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가 무엇을 구하라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워졌던 것 같다.

당시에는 미적분의 개념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는데, 뒤늦게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곡선이나 구의 형태도 잘게 부수어서

공간이나 움직임을 구하는 방법이란 사실을 알고 놀랍기도 했다.

특히 수학의 많은 개념들이 면, 도형, 부피와 같은 기하학으로 설명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문제 하나를 푸는 방법이 여러개일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렇게 알게 된 수학은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는 것 이상의 풍부한 의미를 가진 학문이었고, 그야말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학습이었다. 이런 수학공부를 어릴 때부터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그런 나의 아쉬운 마음에 대한 해답이 되어주는 책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미술놀이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재 학과과정에서는 기하학에 큰 비중을 두지 않지만 기하학은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수학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재료를 갖고 하는 도형활동은 아이들이 기하를 이해하는 감각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미술과 수학이 연계되는 활동이 많은데, 그 중에서 곱셈을 공부할 수 있는 '띄어 세기 원형 미술'(P.39)도 그중 하나이다. 곱셈을 구구단으로 외워버렸기 때문에 구구단은 내 머리속에서 그냥 박제되어 있을 뿐 이것으로 어떤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쿠키로 도형 만들기'(p.90) 활동도 요리를 하면서 도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수학은 우리 삶에 스며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내가 너무나 입시가 지향하는 수학을 했던 만큼 책의 내용이 모두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의 수학적 사고력과 오감 역시 깨우는 책이었다.

 

 

특별히 수학에 적성이 있어서 수학적 감각이나 사고력을 스스로 깨달아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분들에게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수학의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수학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책에 소개된 활동을 따라 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수학의 매력을 충분히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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