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글씨 바르게 쓰기 활동을 항상 하는데도
악필이 좀처럼 교정되지 않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어린 아이들도 이럴진데, 한번 형성되어 굳어진 글씨체를 성인이 되어 교정하기란 이만 저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처음 글씨를 배울 때 글자를 또박또박 쓰도록 지도하고
조금 그 시기가 늦었더라도 계속해서 바른 글씨스기 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 악필 교정을 위한 바른 글씨체 만들기 활동지이다.
단어와 문장, 고사성어, 관용어 등의 다양한 문장과 어휘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어휘와 문장의 다양성을 통해 아이들의 문장력과 한글맞춤법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네모 칸 안에 글씨를 쓰는 연습도 있고, 세 줄 안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늖 활동지도 있다.
또 글자 연습을 하는 네모의 크기 등이 아이들이 평소 공책에 글씨를 쓰는 사이즈만큼이라서
이 책을 통해 연습한 그대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앞서 간단한 단어와 한 줄 속담 등으로 기초적인 글씨쓰기 연습을 마친 후에는
동시나 이솝우화의 제법 긴 문장을 따라쓰기 연습을 하게 된다.
동시 쓰기를 통해서는 아이들의 정서가 함양되고, 이솝우화 쓰기를 통해 다음 내용을 궁금해 하는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활동지에는 재밌고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특히 동시의 경우에는 다 쓰고 나면 그럴듯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반듯하고 바른 글씨체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