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비롯해 모든 생명체는 소리를 갖고 있다.
아이를 낳은 여성들은 배가 고플때, 아플 때, 졸릴 때 등, 상황에 따라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챈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도 개의 짖는 소리를 구별하기도 한다.
바다속에 사는 고래들 역시 꽤 다양한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동물들이 내는 소리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사자와 개구리, 원숭이 등의 9종의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통해 그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보는 책이다.
톡특한 점은 이 책의 목차에 딱총새우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새우가 소리를 낼 거라고는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바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딱총새우편을 찾아 보았다.
제일 먼저 새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A5 용지보다 큰 규격의 책이다.
그래서 책을 폈을 때, 가로길이 약 35cm,세로길이 약 33cm이다.
이렇게 큰 사이즈에 해당 동물의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어 마치 직접 그 동물을 보는 듯 생생함이 느껴진다.
그림 밑에는 딱총새우에 대한 간략한 설명글이 써져 있다.
자그만 동물이지만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는 설명에서, 그 무기는 무엇일까 호기심을 자아낸다.
다음 페이지를 펴면 딱총새우의 서식지, 먹이, 천적, 크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삽화와 함께 볼 수 있어 매우 흥미진진하다.
딱총새우는 먹잇감에 공기방울을 쏘아서 사냥을 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고, 망둥어와 협력한다는 것도 알았다.
동물들끼리도 협동을 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렇게 딱총새우의 생태에 대해 알고 난 후 다음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딱총새우가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를 알려준다.
딱총새우의 공기방울의 힘이 강력해서 순간 온도가 섭씨 5천도까지 올라간다는 사실은 믿기지가 않는다.
공기방울이 터질 때 펑하는 소리가 난다는데, 이 소리가 바로 딱총새우가 내는 소리의 비밀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3단계에 걸쳐, 다양한 삽화와 함께 한 동물에 대해 알려준다.
그림이 커서 무척 보기가 좋았다.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 소리의 의미등을 알 수 있었던 재밌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