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황선우 작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여둘톡(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에서
수와진 선배 이야기를 몇번 들었다.
수 선배인 김현수 작가가 쓴 에세이 <마시는 사이>출간 소식을 듣고 책을 더 읽고 싶어졌다.
책 <마시는 사이>의 부제는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이다.
작가가 뉴욕 부르클린에서 만나 술을 함께 마시고 가깝게 지낸 사람들과 오늘을 살게된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 있다.
p246 이것은 나의 이야기인 척하지만 사실 그들이 주인공인 책이다. 그들 덕분에 나는 일어섰고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p10어떻게든 되겠지. 그냥 오늘만 살자. 오늘만. 그런 생각이 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내일'만 생각하며 살아온 내가 '오늘'을 살게 된 계기는 좀 우울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이 나를 달라지게 했고 살게 했다.
나를 살게 하는 사람들과 관계 맺고 오늘을 사는 이야기가 그리울 때 다시 꺼내어 읽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