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처음 봤을 떄 조금 놀랍다. 저자가 자기 이름을 내걸어 자기 처럼 읽기라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신감 넘치는 거니까! 뭔가 식당도 자기 이름 걸고 자기 사진 걸고하면 되게 맛집일것 같고 모르긴몰라도 먹은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을 것 같고, 재료 깨끗하게 쓰고 그럴거 같으니까?
고백하건데 나는 이 책의 반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하나의 책을 여러번 읽는 경험을 몇번이나 할까. 세상엔 책이 그렇게나 많은데! 이 책은 곱씹으며 여러번 읽게 될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