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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도서]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전미경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지금 당장 연애를 하고 있거나 해야겠다는 마음의 여유나 생각이 없어서, 이 책을 큰언니가 처음 추천책으로 들고왔을때 '나에게 큰 도움이 될려나?'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연인 간 사랑을 넘어서, 인간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어떤 말로, 어떤 태도로 관계를 맺어야할지 좋은 지침이 되어주었다. 

종종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할지 참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힘내라는 말 말고는 어떤 말을 건네야 진심으로 그 친구에게 응원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에 따르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한다. 뻔한 말인것 같으면서도 참 지키기 어려운 것 같다. 사실 좋은 의도를 갖고 진심을 전달해도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서 잘 와닿지 않은 경우가 많다.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 '말'이라는 도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또 건강한 연인사이의 관계를 맺기 위한 조언들도 나온다. 결국 이 책은 '나'에 대한 내적인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 타인과의 관계 또한 건강하게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어떨때 슬프고, 어떤 행동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가 갈등상황에 마주했을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상대는 어떻게 반응하기를 원하는지 등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적으로 나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더라도, '나의 가치관과 잘 맞는', 혹은 '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 사람에게 맞출 의향이 생기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을 맞는 것이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또한 결국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맺어야 찾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경험적으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심리학과 같은 인문학적 근거를 가지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가서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또 내가 앞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가지고 언니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재밌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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