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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도서]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새벽달(남수진) 저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2점

좋은 내용도 꽤 있지만... 집안일에 관한 한 저자의 아집(?)에 놀랐다.
둘째 아이의 체육복을 제대로 빨아두지 않아 아이가 아침부터 화를 내고 기분이 나빠했는데 저자는 '죄인'이 된 심정으로 아들의 기분을 살피고 아들이 하교했을 때부터 좋아하는 음식부터 기분풀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에피소드. 집안일은 부모의 일이므로 부모가 직무를 유기했으므로 미안해하는게 당연하다는 얘기. 집안마다 집안 분위기는 다를 것이다 나는 집안일은 집안 구성원 전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적어도 가족이 고의가 아닌 가끔씩 본인의 책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죄인의 심정으로 있는다는 것은 우리 가족에게 상상할 수도 없다. 가족이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음부턴 신경써주세요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 아닌가. 뭐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 있고 그 집만의 에피소드라고 치기엔 저자는 마치 그것이 부모의 책무인냥 독자들을 훈계하는 분위기이다. 그냥 그건 일기장에 쓰고 앞으로도 아들 뒷바라지해서 집안일이 안되있음 길길이 날뛰는 아들로 키우는건 본인의 몫인거다. 유대인 교육이 백프로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을 분배하는 교육을 받는다. 나는 그편이 더 옳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본인의 남편은 어렸을 때 물한방울 안 묻혔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집안일을 잘한다며 그래서 어렸을 때 안한다고 어른이 되서도 안한다는 건 본인 집에선 통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 본인 집에서만 안통하는 얘기다. (심지어 다 큰 아들방도 청소해주는 듯) 최근 젊은 계층의 쓰레기집이 엄청 늘고 있다던데.. 이십대의 쓰레기집은 나이드신 분의 저장강박증과 달리 정말 말 그대로 안치워서 쓰레기더미에 사는 것인데 이는 부모가 전부 청소해줘서 청소하고 치우는 방식을 몰라서 그리 산다는 것이었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집안일을 할 것이다? 그런식이면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영어도 할 것인데 무엇하러 영어공부는 그리 어렸을 떄부터 시키는 것인디.. 수많은 엄마들이 어렸을 때 남수진처럼 아들 키운 시어머님들 덕분에 지금도 수발들며 사는 것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이 되는 팩트이다. 본인이 그렇지 않은 남편을 만난 것은 매우 행운이며 그냥 운이 좋았던 것이다.

사실 나는 사실 남수진님에게 배운 것도 정말 많다.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를 팔로우하고 그녀 글을 정독하다보면 아집이나 선민의식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최근 인스타 팔로우하다 본 것인데 ... 본인 술라방에 지적하는 댓글을 피드 두개나 달아 본인 팔로워들과 약간 조롱식으로 비난하는것 같아 팔로우를 취소했다. 기분이 나쁠 순 있지만 악플 수준도 아니고 다른 음료는 없나료란 댓글에 그리 날선 반응을 보이다니.. 어지간히 술 좋아하는 양반인가 싶기도 하고 (나도 술은 좋아함 ) 술라방도 술에 취해서인지 내가 기대했던 분위기도 아니고 남수진님을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하던 나같은 사람들에게 실망만 애겨주는 것 같다.

새벽달님 이번 책은 솔직히 돈이 아까웠다. 이북이라 반납하고 반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음 돌려받고 싶다.. 그러나 새벽달님 전의 엄마표영어에 관한 책은 추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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