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합니다 "
주인공 니노미야의 이야기다.
니노미야가 운영하는 회사는 니노미야 기획사무소.
이 기획사무소는 중간에서 곤란한 일을 처리해주는 회사이다.
고로 야쿠자하고도 손을 잡는 경우가 있다.
표지의 왼쪽은 야쿠자, 오른쪽은 니노미야 되시겠다.
저자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2014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유명한 작가이다.
이 유명세 만큼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엄청난 추리소설을 예상했드랬다. )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한줄소감처럼 흥미로운 듯 흥미롭지 않은 소재랄까?!
소재 자체가 내게 있어 크나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사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도 탐탁치 않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탐탁치 않다.
니노미야라는 사람 자체가 비의욕적이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한량인데.
우연히 의뢰받은 일이 꼬여 단시간에 힘든 일을 겪는다.
단순할 거라고 생각한 의뢰가 복잡하게 얽히고 이들을 둘러싼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 인물들과 니노미야의 관계
그 일과 사건의 개연성들은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론 형사처럼 추측하는 재미가 있어 읽음이 완전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럴거라고 예상했는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고
이럴거라고 예상하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이 부분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흥미롭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소재거리인 것 같다.
난 폐기물에 관심이 없어서라고 단순히 말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