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처음이라서, 처음엔 어느 작가 분의 글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연예인 '전효성' 의 에세이였다.미소가 참 예뻤던 전효성, 무대에서 본지는 꽤 되었지만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고 반가웠다.우리는 모두 '나'로 처음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나에대해 모르는 것도 많고 알아갈 것도 많다.때로는 '나'를 마주하지 않으려 하고, 토닥임 대신 상처를 주기도 한다.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나에게 아이가 엄마에게 ' 미안해, 엄마는 처음이라서' 라고 말하듯,'미안해, 나도 내가 처음이라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스스로를 믿어주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