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처음에 딱 제목을 보았을때, 이 책은 무슨조언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심리학을 통해 내가 왜 예민한지 알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았다.
이 책 첫장에서는 예민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정말 예민해도 괜찮을까?
예민하면 피곤한 삶이라고 들 하는데, 이대로도 정말 괜찮다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하다' 라는 말을 사전에 검색해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형용사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네이버 국어사전
하지만 우리가 흔히 느끼는 ' 예민하다' 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 이다. 즉, 예민하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면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되면 뭔가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타인이 예민하다면 기피하기도 하고,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한 가지 물음을 던진다. 예민한 것이 안 좋은 것일까 ? 예민하면 안되는 것일까?
저자는 당연히 된다. 라고 말한다.
예민해서 감정이 오락가락, 혼자있는 것이 더 편하고, 남들과 부대끼는게 싫다고 한 내 자신이라도
나는 예민해서 혼자있는 것이 좋아, 난 그런 사람이야 라고 인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내가 예민하다는 이유가 상대에게 강요가 되어서는 안된다.
오해하지 않도록 말해주는 의도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점만 유의한다면 , 내가 예민하다고 해서 그것을 나의 치부라 생각해 숨길 필요가 없다.
나는 예민한 사람이니,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해주고 보듬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감되는 말이 정말 많았다. 예민하다는 게 나쁜 것 만은 아닌데, 사회에서 바라는 인재상은 예민한 사람에 가깝지 않기에
꾸역꾸역 감춰오고 스트레스 받고있지는 않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마음에 안드는 내 모습도 나이고,
그런 나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내면이 단단해 진다.
자기계발서 몇권을 읽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나에 대해 제대로 알기' 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만큼 절대 쉽지 않는 과제이다.
특히나,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타인을 더 잘알고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맞는 것 같다.
내가 아닌 상대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느라 정작 중요한 본인은 파악하지 못한다.
이 책은 내가 왜 예민한지 심리학적으로 다가가 쉽게 풀어 스스로 나에대해 생각헤 보게끔 유도한다.
예민해서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슬퍼 지쳤거나
예민함 뒤에 숨어 '나'를 잃어가고 있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