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하고자 하는 말을 딱 한 줄로
압축해낸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생산해낸다. 그러나 사람들은 늘
바빠서 대부분 글을 다 읽지 못한다. 즉,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찌르는 딱 한 줄이
필요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그 한 줄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
사실 글을 읽다보면 긴 글보다
짧고 강한 문장 하나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내가 쓰는 입장이 되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현직 카피라이더인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 쓴 책이다.
설득과 공감에 포인트를 둔 책이라서
블로그나 광고 등 여러 상황에 적용가능하다.
같은 의미라 할지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훨씬 좋은 문장으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을
보며 참 놀라웠다. 그리고 읽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게끔 쓰는 방법을
비롯한 여러 방법들을 알 수 있어서 유용했고
군데군데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배운 것을 적용해볼 수 있었다.
글쓰는 방법에 대한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책에 담긴 여러 문장을 음미하며
깨달은 부분이 참 많았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도 덩달아 생긴 느낌이다.
책의 말미에 있는 15가지 원칙을
하나씩 하나씩 시도해볼 계획이다.
꾸준히 노력해서 '뜬구름 잡는 한 줄'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한 줄을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