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Mac을 쓰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아무래도
낯설게 느껴지다보니 Mac은
늘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였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아이폰과 맥을
연동해 스케줄 관리를 하거나, 맥의
특정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웠다. 그러나 맥은
여전히 나에게 어려운 존재일 뿐이었다.
맥을 세세하게 다뤄주는 가이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에서 가장 큰 Mac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저자가 쓴 책으로
Mac을 사용하며 필요한 기능들을 정리해 놓았다.
앞 부분의 Mac의 OS 히스토리 부분을
읽으며 맥의 간략한 역사를 알 수 있었는데,
특히 코드명을 보고 어디선가 들어봤던
단어가 이 말이었구나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Mac을 고를 때 필요한 정보도 있어
구입하기 전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Mac을 처음 구동하는 것부터 응용까지,
말 그대로 기초적인 부분부터 활용하는
단계까지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 좋았다.
또 설명마다 사진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앞으로 맥을 사용하면서 두려울 일은
없을 것 같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생긴 기분이다. 끝에 인덱스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앞으로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 헤매지 않고 바로 꺼내볼 수 있겠다.
이제 막 맥에 입문했거나, 앞으로 더 잘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