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참 소중한 공간이다.
휴식을 비롯해 우리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더욱 깨끗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막상
청소를 하려고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가 종종 있다.
세제는 어떤 걸 써야할 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청소를
해야할 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신기하게도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청소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사실 전용 세제를 용도 별로 준비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놔둘 공간도 필요한데
이렇게 천연 세제만으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꽤 반가웠다. 또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주방, 침실, 실외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청소법이 가득 담겨 있다.
또 챕터별로 날마다 청소가 필요한 곳과
가끔 청소가 필요한 곳을 나눠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소재별 관리 방법이 특히 도움이 됐다.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라도 소재는
다르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까지도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청소법과 비교하며 배울 수 있었다.
책 자체는 얇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은근히 많았는데
이제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청소가 처음인 사람에게도, 더 잘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아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