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매 순간, 아니 바로 몇 초 전
일에도 내가 아이에게 한 행동이 과연
맞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자녀 교육 전문가 코헨이
지은 책으로 아이의 표현력을 높이는
10단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연구진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실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소통은 모든 일의 시작이다.
특히 아이와의 대화는 아이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워주고, 나아가 아이가 틀린
말을 했을 때 부모가 고쳐주는 과정을
통해 올바르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아이들이 쉽게 욱하거나 짜증내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표현력에 답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상처가 되는 일은
폭행 등이 아닌 언어폭력이라는 점이
정말 인상깊었다. 이 점은 어른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일테니 말이다. 말이 주는
상처는 나이를 불문하고 같은 것 같다.
혼내더라도 장소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가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큰 소리로 아이를 혼내는 부모를
보곤 하는데 보기에도 좋지 않다. 아이 또한
자신이 명예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지도하도록 하자.
자녀를 키우며 누구나 해봤을 법한
고민들이 가득 담겨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또 그에 따른 명쾌한 해답을 통해 한 단계
더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책을
참고해서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