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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상한 나라

[도서] 나라는 이상한 나라

송형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동안 심리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읽어왔지만 이 분야의 책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이 

주어지는 분야인것 같다. 이 책은 '나'라는 

존재를 알아가면서 그냥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사고의 과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1장에 실린 '내 말을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을 읽고 곧장 따라해보았다. 사실 

그동안 내가 하는 말이 남에게 어떻게 

들리는 지 궁금할 때가 종종 있었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짧은 문장을 쪽지에 쓰고 며칠 후 제삼자로 

생각하고 읽어보니 확 와닿았다. '나'로 

생각하고 읽을 때와 '타인'으로 생각하고 

읽을 때의 느낌이 이렇게 다르다니.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차근차근 고쳐나가야 겠다. 


또 '내가 해봤는데 안되더라' 이 말. 

살면서 참 많이 들어본 말이다. 주로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10대 20대들도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10대 20대 본인들은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무척 싫어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사실은 

자기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이렇게 3부에 걸쳐 '나'라는 사람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번 읽고 

나를 완전히 파악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되었다. 책의 말미에 보면 

스스로를 칭찬해보라는 말이 나오는데 

처음엔 조금 부끄럽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익숙해질수 있도록 노력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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