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공감능력도 있는데,
이는 인간관계에 있어 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대화에서 '공감'이 빠진다면 아마
더 이상의 대화는 힘들 것이다.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6개의 목차를 통해
공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감은 상상력을 발휘해서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이해해보고, 이해한 내용을
나의 행동지침으로 삼는 기술이라고 한다.
또 이는 동정심과는 다르다고 한다.
동정심은 연민의 마음을 가질 뿐,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우리 인간은 평생 동안 공감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십수 년을 보냈다고 한다. 수많은
'공감 능력자'들을 분석한 결과
그들에게는 6가지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마침내 알아냈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온라인 공감도서관'을 제안하고 있다.
사람들이 공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영화 등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내용에는
그에 관련된 도서와 영화, 웹사이트를
간략하게 소개해 놓았는데, 참고하면 좋겠다.
또 저자는 세계 최초의 공감박물관을
세우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미래(?)가 기대되는 책은 처음이지만,
부디 그 꿈이 실현되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능력은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참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