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7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의 강연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심리학자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한 데 모여 나눈 이야기라
여러 시각으로 심리학을 접해볼 수 있다.
행복, 공감, 창의성, 무의식, 자유의지,
공존, 이렇게 총 6가지의 키워드가 담겨
있는데 책의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한 키워드 씩 읽기 좋았다.
나는 그 중에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삶
속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제는 그 단어가 꽤 익숙하게 들린다.
하지만 또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인공지능과 컴퓨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고 한다.
바로 '창의성'과 '정서 지능'이다. 즉
창의성과 정서 지능이 어우러진 능력을
갖춘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충분히
경쟁력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거창한 산물을 만들어 내기보다,
일상생활에서 나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행복을 느낄 때,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반복할 때 본인이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산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창의적인 결과 또한 이뤄내기
힘들다고 한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나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겠다.
짧은 내용의 글들이었지만
하나하나가 다 좋고 알찼다.
6가지의 조언들을 통해
내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