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수프>
김숙영 그림책,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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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만 같은 무지개 수프,
무지개 수프는 무슨 맛이 날까요?
곰과 토끼의 표정을 보니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흠,
새가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구름 위로 솟아있는 무지개를 보고 곰과 토끼가 무지개 수프를 끓일
생각에 입맛을 다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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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곰과 토끼가 수프를 끓이는데 그만!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비오는 날이었고요
번개에 맞고 무지개가 하늘에서 떨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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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무지개없이는 못산대요
저는 하늘의 무지개를 떼다가 수프를 끓이는 맛있는 그림책인가 했는데
아니아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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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무지개의 제자리를 되찾아주려는 토끼와 곰의 이야기네요
사각사각 예쁜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 그림과
파스텔톤의 파랑새와 무지개를 보니
없던 감성이 뿅뿅~
아, 끓이긴 끓이네요
무지개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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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곰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늘로 무지개를 되돌려 놓으려고 해요
파랑새를 위해서도 하고요
무지개가 하늘에 없으면 이상하잖아요
무지개란 자고로 하늘에 어쩌다가 떠야 우리의 꿈을 자극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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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조각을 모두 넣어넣어~
보글보글 끓이는 무지개수프
맛있게 먹으려는 게 아니고 하늘로 되돌려놓으려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비가 오고 토끼이 야심찬 계획인
무지개 수프가 그만 사라져버려요 ㅠㅠ
토끼가 엄청 속상한 가봐요.
하지만 그림책은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거 아시죠?
반전을 기대하시라!
예쁘디 예쁜 그림책 <무지개 수프>를 통해
말랑말랑 폭신폭신한 감성을 느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