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열등감, 계층을 이야기 하는 소설
처음에는 저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리고 읽는 내내 계급 혹은 계층, 잘살고 못사는 걸로 부끄러움이랄게 있을까? 라고 했지만 다 읽고 독서모임을 하며 아.. 깨달았다.
내 옷차림이 남들보다 부족해서 못간 파티, 입을 옷이 없어서 가기 싫었던 송년 모임, 차가 없어 가기 힘든곳에서 열리는 행사들까지...
그 모든것이 아니에르노가 말하는 부끄러움 속에 어쩌면 나의 부족함이나 열등감으로까지 자리잡은 나의 약간의 부족함들이 아닐까.
아니에르노의 소설속에서는 더 적나라하게 그것을 비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