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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신호

[도서] 패배의 신호

프랑수아즈 사강 저/장소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강의 표현들은 어떤 때는 너무나 아름답다가도 어떤 때는 너무나 거리 두기를 잘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인물들 간의 감정의 깊이나, 행동들을 살포시 보여주며 각자 읽는 이에게 상상에 맡기더니 어느 순간에는 캐릭터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 거리 두기의 시점이 바로 사랑과 선택의 시점이 아닐까 한다. 사강의 책을 읽으면 정말 캐릭터마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어느 한 사람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전개될지도 모르겠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패배의 신호는 사랑 이야기이면서 소통의 이야기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각자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만났을 때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 헤쳐나아가야 할 파도를 만났을 때 어떤 생각 어떤 각오 어떤 태도를 보이게 될 것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다른 사강의 책보다 많이 아쉬운 느낌이지만 사강 특유의 향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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