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내 아이에게 몰래 읽히고 싶은
진로 독서 50
??교사 배혜림 지음
??더디퍼런스 출판
“미래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과거를 살아온 내가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내가 받았던 교육 방식으로
키워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어릴 땐 상상도 해보지 못한 유튜버, 인플루언서도
하나의 직업이 되었듯이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지…
그래서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불안감만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요즘은 중학교 1학년 때 진로 탐색, 자유학기제를 갖는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내가 하고픈 일, 내게 맞는 일을
단체로, 정해진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환경인 중학생이 된 첫해에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되고
그 후로는 인생의 1차 목표인 입시를 위한 공부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이런 직업이 (살아가는데) 좋아, 넌 이런 적성을 가지고 있으니 이 직업이 맞는 것 같아“ 등의 어떤 한 직업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부족한 것 등을 잘 파악하고(자아탐색)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며(방향)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내는 삶(자아실현)을 사는 것이
부모도 아이도 원하는 “진로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초등 이후 학습을 분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이 책에서는 초등부터 “진로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입시의 현실에서 봐도 초등 시기가 상대적으로 시간과 마음이 여유롭고
어릴 때부터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는 “자존감”의 기초를 단단히 해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작가의 말처럼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간접 경험이면서도 학습과도 연계되는 “책”은 가성비 만점의 진로 교육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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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학년/중학년/고학년으로 목차를 나눠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의 활용법‘을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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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를
책 활용법과 함께 따라가뷸께요!
??간단한 책의 줄거리, ‘시크릿한 책속 비밀’에서 글쓴이가 이 책을 추천한 이유와 책의 숨은 뜻을 풀어놓아
엄마가 읽지 못한 책이더라도 내용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독후활동(질문지, qr코드 활용)으로 아이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마지막 ‘쌤의 조언 한 마디’는 글쓴이가 아이들에게 전하고픈 진심이 느껴진답니다:)
뒷부분에는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리스트,
진로탐색가이드,
한국표준직업분류도
실려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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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만 휘리릭보고 아이에게 ‘이 책이 진로를 파악하는데 좋대!’하고 들이밀기만 해서는
절대! 도움이 되지않을거라 확신합니다!
현장 경험에서 검증된 “독후활동”을 꼭 활용하셔야해요
아이에게 건내기 전, 엄마가 ‘시크릿한 책 속 비밀’과 함께 책을 읽어본 후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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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아이가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지 고민하기에 앞서
내 아이는 어떤 잠재 능력이 숨어있는지 따스한 눈으로 관찰하며
당장 눈앞의 성과, 성적보다
아이의 내면의 자아가 단단하게 성장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고싶은 분들께
추천 드려요:)
*예스리뷰어클럽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느낀점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