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는 15년 차 기자인 송경화 작가의 데뷔작이자, 사회부 막내 기자였던 송가을이 경찰팀을 시작으로 하여 법조팀과 탐사보도팀을 거치게 되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입니다. 이 책이 비록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송가을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사회부 기자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들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알지 못한 채 그대로 묻혀버렸을 사건들이 정말 많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