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번쩍 한국사라고 10권 세트가 유명하다. 3년전에 그 책을 샀다. 집에는 설민석의 한국사 만화책이 10권 세트가 있었고 (현재는 18권까지 나왔나...) 잘 보기에... 저 책을 냉큼 사버렸다. 사실 그 사이 마중물로서 다른 책이 있었어야 하는데 욕심이 과했다.
역사가 재미있느게 아니라 만화책이 재미있던 아이에게 저 글밥만은 책 10권을 사주었으니 아이가 볼 만무하다. 시간이 지나고 난 저 책을 지인에게 팔았다.
금번에 산 이 책은 문제집이라고 하기엔 책이고 책이라고 하기엔 문제집같은? 설명이 잘 되어 있고 그에 따른 문제도 나와 있다. 이런류를 무슨책이라고 해야해? 한국사를 1,2권에 요약정리 되어 있는 축약본이다. 그렇다고 막 요약만 되어 있는 건 아니고 스토리로 풀어가고 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아이가 다니는 토론학원에서 추천을 했고 한국사 수업시 매일 20~30페이지씩 읽으라고 숙제를 내줄 예정이니 사도 되고 책이 참 좋다고 해서 사게 되었는데 아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