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이 나를 어떤 마음으로 키우셨을지 정말 많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부족함은 없는지, 내가 도와야 하는걸 놓치는건 아닌지 등 많은 고민을 한다. 아이와 매일 웃지만 또 매일 걱정도 많이 한다.
지나고 보면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아이가 주눅들지 않도록 돕는게 부모, 그리고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다.
아이가 상급기관에 가면서 낯선 환경 때문인지 기관에서 입을 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쌓였던 것을 집에 와서 토해내다보니, 아이도 그 삶이 버거운 듯 느껴졌다. 왜 입이 안열릴까... 누구보다 말이 많던 아이인데... 지난 1년간 아이가 입밖으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썼던 것 같다.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한다.
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아이가 주눅들지 않도록 돕는게 부모, 그리고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