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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eBook]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보경 저/권윤주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책 추천 글을 보다 익숙한 그림체가 눈에 띄었다. 삽화는 보면 볼 수록 귀여움이 퐁퐁 샘솟았다. 어쩔 수 없지,?질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아차, 하필이면 종이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e북을 주로 읽는 터라 종이책은?사양이었다. 혹시 몰라 검색을 해보았더니 운이 좋게도 e북으로도 출간되어?구매할 수 있었다.



고양이의 귀여움을 주체할 수 없는(그냥 고양이 자체로도 귀엽지만)?사진이나 웹툰, 영상을 통해 보는 것처럼 고양이의 귀여움이 담긴 에세이를 기대했었는데(이번에도 역시나 책 소개는 읽지 않고 구매했다.) 생각보다 철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마치 힐링하러 작은 동물 구경하러 왔다가 오히려 그 주인에게서 잔잔한 감동을 받는 느낌이었다.


비록 귀엽기보다는 다소 엄격 근엄 진지한 고양이지만, 삽화가 귀여우니 됐다. 스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좋으니 좋았다.





다음은 인상깊었던 구절들 몇 가지.



- ...그래서 가능하다면 낮게 더 낮게 가라앉을 생각이었다. 한때의 열띤 생각들, 더 높이 오르지 못해 조바심을 내기도 했던 시간들을 내려놓고 본래 아무것도 아니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 아득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자는 아득한 나라를 그리워하는 법이다. 시간이 빼앗아가는 게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가져다주는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 음양오행에서는 가을바람을 금풍이라 한다. 그 이유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쇠로 베듯이 만물이 지기때문이다. 그래서 가을의 정서가 쓸쓸함이다. (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라는 말은 아일랜드의 속담이다.?이 말 속에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행위에 대한 어떤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 이유는 알고 보면 간단하다. 고양이는 조심해서잘 다뤄야 한다. 그러니까 고양이를잘 다루지 못하는?사람은 섬세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환영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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