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밀리터리 소설의 대가 김경진.
이 책은 남북한 전쟁을 소재로 한 것이다.
전쟁.
특히 남북한 사이에서는 더더욱 일어나서는 안 될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소설이니까 순전히 재미로.
전체 얼개는 기존과 다를 바 없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황을 전개하는 방식.
박진감이 넘친다.
다만 한중, 한일, 한미 전쟁을 다룬 데프콘에 비해 조금 거칠다고 해야 할까
무언가 정리되지 못한, 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찾아 보니 시기가 조금 앞서 출간된 책. 그러나 그 차이가 몇 달 되지도 않으니 단지 그 때문 만은 아닌 것 같은데.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