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1963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인 1975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리고 거기서 쭉 자랐다. 이름하여 한국계 미국인.
미국의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했고 유명한 퓰리처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스캔들 보도 사진으로 받은 것이란다.
그쪽 업계에서는 꽤 잘 나갔던 셈.
그런 그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찍고 설명을 달았다.
전문가의 솜씨라 그런지 사진을 보는 눈이 즐겁다. 시원하기까지 하다.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은 전문가 수준.
짧은 글 속에 깊은 내공과 함께 정이 듬뿍 담겨 있다.
영문까지 실려 있어 외국인에게도 한국을 소개하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다.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런 책까지 냈을까?
태어난 나라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을까?
한국인은 유별나다.
좋은 뜻으로 하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