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중국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2010년대부터 급성장해 국제 무대에 올라온 중국은 지금 분기점에 도달해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베트남 등 주변국과의 갈등은 첨예하고, 내부적으로는 티베트-위구르, 대만 문제, 홍콩 자치권 문제를 두고 점차 사회적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거기에 작년 말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 보안과 관련한 이슈까지 덮쳤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내년 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