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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간

[도서] 진화 인간

방미진 글/조원희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비누 인간' 삼부작 중 두 번째 <진화인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비누 인간'이라는 이질적 존재로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주인공 다엘이 연구소에서 죽음으로 숨기려고 했던 비누 인간의 진실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다엘이 그토록 되고 싶었던 '인간'이라는 존재, 그리고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진화인간>이 주는 묵직한 울림을 소개해볼게요!:)


재난, 공포, SF까지 넘나들며 어린이 문학의 지평을 넓힌 초등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어린이 문학 작품이지만 어두운 분위기,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 공포와 판타지적 색깔, 탄탄한 세계관까지 장르도서로서 탁월한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비누 인간>에서 등장했던 비누인간이 실험 마을에서 빠져나와 비누 인간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전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소 독특한 인간으로 묘사되었던 반면 두 번째 책에서는 비누 인간이 모든 인류가 꿈꾸는 완벽한 육체의 진화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혼돈의 도가니가 돼버립니다! (읽는 도중 엄마도 동공지진을 겪었다는...)


다엘은 눈을 뜬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내 궁금했던,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메이슨은 고민하듯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결심을 굳히고 입을 열었다.
"인간."
"네? 그게 무슨……."
"진화 인간."
 <진화인간>p.70


전편에서 어색한 몸짓과 말투, 비투처럼 뭉개지는 살과 하얀 피...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존재로 묘사되었던 비누 인간이 인류가 꿈꾸던 최상의 진화 인간이었다니! 이 대목에서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이며, 진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불사하는 인류의 끝없는 욕망의 단면을 본 것 같이 씁쓸했습니다. 


진화 인간이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인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갖가지 비윤리적인 실험을 하는 연구소 사람들과 맹목적인 과학은 참혹한 미래를 넌지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다엘은 진화 인간이면서도 평범한 인간을 꿈꾸고, 아픔 없는 삶을 살고 싶은 인간 유주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연대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고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묵직한 울림까지, 초등고학년추천도서로 추천하는 <진화 인간>입니다!


 

#진화인간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장르소설도서 #창작동화 #방미진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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