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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파브르'인데요.
사실 파브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가 썼다는 글도 한 번도 못 읽어본 것 같아요.
파브르 하면 '곤충기'를 쓴 곤충학자라고만 알고 있는데 두레아이들의  <파브르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가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곤충을 사랑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곤충기>를 통해 작지만 신비롭고 놀라운 곤충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200편이 넘는 책을 쓰고, 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선정된 장-앙리 파브르에 대한 이야기 읽어볼까요?
 


햇빛이 잘 드는 프랑스 남부 지방의 어느 조용한 마을에 분홍색 집이 한 채 있었는데요.
그 집에는 눈동자가 새카맣고, 검은색 우묵모자를 쓰고 동물들에게 말을 거는 노인이 살았어요.
사람들은 그 노인을 마법사나 미친 사람이라고 했지만 이 노인은 땡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딱정벌레가 땅에 구멍을 파는 모습을 보거나 거미들이 거미줄 치는 모습을 관찰했지요.
노인의 집 안에는 더 기이한 것들이 숨어 있다고 수군거렸는데요. 이 노인에 대한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궁금증도 커져가던 어느 날 낯선 자동차가 나타났어요.
그 자동차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프랑스 대통령이었지요.
이 수수께끼 같은 남자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그의 이름은 장 -앙리 파브르였어요.
어린 파브르는 주변 몇 킬로미터 안에는 다른 집이 없을 만큼 외딴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파브르는 그곳에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갔지요.
파브르의 가족이 도시로 이사를 가면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파브르를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지요.
 


 마침내 파브르는 선생님이 되었고 학생들을 자연으로 데리고 나가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마리라는 선생님과 결혼도 했고 아들도 낳았지만 아들이 차례로 숨지면서 곤충에 대한 관심도 점차 줄어들었고 몸도 아팠지요.
그럼에도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여 최고의 학위를 받았답니다.
어느 날 말벌이 딱정벌레를 사냥해서 알 옆에 놓아두고 태어날 아기의 먹이로 사용한다는 기사를 읽고 놀랍고 신비로운 것들로 가득 찬 곤충의 삶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되살아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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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는 자신이 알아낸 내용을 널리 알려주었고  누구나 자신의 수업을 듣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정부는 그의 수업 내용이 못마땅했고 까닭도 모른 채 일자리도 잃었지요.
또 파브르가 폐렴에 걸려 죽을 뻔하기도 했지만 벌들에 의해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기도 했어요.
그 뒤 파브르는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글을 썼고 곤충들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해 냈지요.
파브르는 곤충들 수십 종의 이야기를 썼는데 그 속에는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세월이 지나 파브르는 마침내 평생 동안 간직해 온 꿈을 이룰 돈을 마련해서 조그만 시골 마을에 있는 분홍색 집을 찾아냅니다. 그곳에서 파브르는 곤충에 대해 세월 가는 줄 모르고 탐구를 하고 놀라운 발견을 계속하게 되지요.
그리고 마침내 곤충들의 모습을 시처럼 아름답게 표현한 장 -앙리 파브르는 노벨상 후보가 됩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이나 마법사로 오해받았던 파브르는 귀한 보물 같은 사람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파브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꽤 알게 되었어요.
곤충 하면 바로 생각나는 사람이 파브르였음에도 파브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글을 썼는지는 잘 몰랐던 것이죠.
그가 단순한 곤충학자가 아닌 곤충을 사랑하고 아끼며 곤충의 비밀을 관찰과 탐구를 통해 알아내면서 아름다운 글로 전하는 사람이었어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늘 삶의 의지는 곤충으로 인해 되살아 나는  사람이었고요.
무엇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파브르가 곤충에 가졌던 그런 마음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파브르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니 파브르가 쓴 곤충에 대한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그가 어떤 시선으로 곤충을 관찰하고 그가 발견한 사실들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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