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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도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저/김성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서점에서 책을 탐색하는 중 눈에 들어온 책이다. 확실히 제목으로 이목을 끌어야 책을 뒤적꺼리게 된다. 겉표지의 그림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져 있지만 별 관심이 없었고 뒤편의 문구가 나를 확~ 끌어당겼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방금 출소했으니 법의 잣대가 아니라 나의 잣대로 인해 이제 원수를 갚자는 내용인가? 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는데 한 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인가? 이런 생각하면서 선택했다. 단순 소설책이기에 바로 구입하지 않고 시립도서관으로 달려가 책을 빌려 읽었다. 

내 경험상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실패한 적이 없는 듯 하다. 처음 접한 미드로 눈을 뗄 수 없었던 '프리즌 브레이크' ,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감옥 속의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 '프리즌', 믿고 보는 배우 윤계상의 '크라임 퍼즐'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이 소설은 감옥이 배경이 아니지만 저 한 문장의 문구로 읽기 시작했다. 

인기있는 소설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는지 책은 매우 낡았다. 그 흔한 목차도 없고 소제목도 없다. 물론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생소했다. 하지만 전혀 읽기 불편하지 않았다. 사건의 긴박함으로 순식간에 단 4일만에 후다닥 다 읽게 되었다. 

15년 전의 약속이자만 약속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물론 내 자녀를 고통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 절대 용서하지 못하리라. 죽어서라도 그 원한을 갚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이 글은 시작한다. 오래전의 약속이지만 잊혀지지 않고 살아있는 약속으로 주인공으로 하여금 지키게 한다. 

책을 읽으며 범인의 정체를 밝히지 않아 혹시 판타지 소설인가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옛날에 읽었던 책으로 현실과 비현실을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소설이 생각나기도 했다. 판타지 소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책장을 넘겼다. 

중간쯤 읽었을 때 혹시 범인이 오치아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동업을 하자고 먼저 손을 내민 점, 주인공의 모든 비밀을 아무 의심없이 그냥 털어놓은 점, 주인공 주변에 있는 점에서 살짝 의심을 했었는데 결국... 맞다. 항상 사건은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서부터 시작한다. 

 

주요 생각꺼리는 다음과 같다. 

사람은 정말 고쳐쓸 수 없을까? 잘못은 어느 정도까지 용서해야 할까? 현재 사법제도로 죄인을 벌하는 것이 충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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