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재미있게 챙겨 본 드라마가 있었다. 지금도 간간히 명장면을 뽑아 보기도 하는데, 그 드라마는 KBS에서 방영한 '각시탈'이다. 드라마 대사 중엔 이러한 대화가 나온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닙니까?" 라는 이강토(주원)의 질문에 담사리(전노민)는 아래처럼 대답 한 대화이다. "물론 무모해 보이겠지, 계란 껍데기 한 겹, 바위 모퉁이에 맞으면 그냥 깨져 버리겠지,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네, 바위는 세월이 흐르면 부서져 모래가 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