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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영화] 사라진 밤

개봉일 : 2018년 03월

이창희

한국 / 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17제작 / 20180307 개봉

출연 : 김상경,김강우,김희애

내용 평점 4점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영화「사라진 밤」(2018)을 보았습니다. 영화「사라진 밤」은 2012년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영화「사라진 밤」의 장르는 스릴러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소리 지를 만큼 어떤 공포감을 조성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공포, 스릴러를 잘 못보시는 분들도 무난하게 소화 할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사라진 밤」은 아내 윤설희를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 박진한은 국과수로 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바로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연락이었는데요. 그 시체를 둘러 싼 하나하나의 단서들이 등장하면서 숨겨진 진짜 진실이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영화「사라진 밤」은 솔직히 말하면 그 동안 다른 작품들로 부터 많이 봐왔던 장면들의 조합으로 달리 신선한 부분은 없었고, 국과수라는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공간에서 대부분이 이루어 지다보니 잘 차려진 잔칫상처럼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또 무언가 텅 비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사라진 밤」이 진행되면서 이런 결말, 저런 결말을 생각하며 보다보면, 어떤 스릴 있는 반전을 느낄 수도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를 많이 보시고,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뻔히 보일 수도 있는 결말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러나 윤설희는 한편으론 안타깝긴 합니다. 물론 그녀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에 가담하긴 했지만 2차적으로 이용당하는 부분에서는 좀 씁쓸했습니다.

 

또한 영화「사라진 밤」에는 절대 선도 악도 분명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복수에 대한 심정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자는 '무시하고 잊고 잘 살아가는게 진짜 복수다'라는 말에 그리 공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피해자가 오로지 혼자 감내해야합니까? 하지만 복수를 하는 순간 피해자는 가해자라는 또 다른 이름 얻게 된다는게 좀 씁쓸하더군요.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적어보자면 이창희 감독의 영화「사라진 밤」은 볼만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제한된 공간 속에서 촘촘함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스릴러라는 장르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게 무난한 느낌이 드는 것도 있어, 스릴러, 공포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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