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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영화] 가려진 시간

개봉일 : 2016년 11월

엄태화

한국 / 드라마,판타지 / 12세이상관람가

2015제작 / 20161116 개봉

출연 : 강동원,신은수,이효제

내용 평점 4점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주연의 영화「가려진시간」은 2016년 개봉한 엄태화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가려진시간」은 화노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한다. 배경이 된 화노도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섬으로 감독이 이 이름을 지은데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으며 '노화'를 뒤집은 말이라고 한다.

 

화노도라는 섬으로 수린이라는 여학생이 전학을 오게 된다. 수린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홀로 지내는데, 그런 그녀에게 성민이 먼저 다가와 손을 내민다. 시간이 흘러 친해진 성민과 수린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사장 발파 현장 구경을 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르던 중 수린과 성민, 재욱과 태식은 신비한 동굴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빛을 뿜어내는 알을 가지고 나온다. 그 알로 인해 수린을 제외한 성민과 재욱, 태식은 어떤 시간속에 갇히게 되고, 그들만의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성민과 재욱 태식이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재욱은 천식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태식과 성민은 성인이 되면서 점점 불안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불안과 공포 모든 것에 지친 성민은 자살을 시도하고, 그 순간 거짓말 처럼 성민은 시간속을 빠져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성민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일하게 알아주는 수린과 함께 떠나려하지만, 친구 재욱과 태식의 납치 용의자로 쫓기게 되면서 극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영화「가려진시간」을 개봉당시 보지 못했지만, 최근 보면서 흡입력있고도 재미있게 보았다. 살다보면 한번쯤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시간이 멈춘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성민과 태식을 통해 느끼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물이 흐르고, 새가 날고, 그러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부분이 곳곳에서 나온다.

 

영화「가려진시간」은 흥행에 있어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고 하지만, 내용면에서 그리 진부하게 표현되지 않았다. 그 동굴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 알은 왜 보름달이 뜰때면 보여지는지, 깨졌던게 어떻게 또 생긴 것인지, 그런것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은 아쉬우면서도 그게 영화의 어떤 신비스러움을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이들며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도 들었다. 또한, 성민의 시간은 아이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노인이 될 동안 현실은 단 며칠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지만, 어쩌면 그런 세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란 느낌도 스미게 하는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론,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않는게 좋다는 것이다. 공사장 발파현장을 안갔더라면, 그 산을 오를 일이 없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그 동굴을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며, 또 동굴을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 알을 볼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한편, 영화「가려진시간」를 보면서 도균역의 김희원은 좀 안쓰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핏줄이 아닌 수린을 끝까지 책임지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어떤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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