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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영화] 오베라는 남자

개봉일 : 2016년 05월

하네스 홀름

스페인 / / 12세이상관람가

2015제작 / 20160525 개봉

출연 : 롤프 라스가드,바하르 파르스,필립 버그,프레드릭 에버스,포얀 카리미

내용 평점 5점

하네스 홀름 감독의 스웨덴 영화「오베라는 남자」는 2015년 프레드릭 베크만의 첫 장편소설을 영화화한작품이다. 영화에서는 롤프 라스가드라는 배우가 오베 역할을 하였고 그의 인생에 끼어든 최고의 이웃은 바하르 파르스라는 배우가 역할하였다. 원작 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를 출간 당시 읽다가 중도 포기 하였는데, 이번에 《베어타운》이란 도서를 완독하게 되면서,《오베라는 남자》를 다시 꺼내 읽어 보기로 했다. 원작 소설《오베라는 남자》를 포기 했던 이유는 까칠한 오베씨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였기에,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오베를 알아보고자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59세의 오베는 6개월전 병으로 떠난 아내 '소냐'의 곁으로 가기 위해 자살을 준비한다. 그러나 죽는게 쉽지 않다. 때마침 이사온 파르베네 가족이 계속 오베의 삶 속에 끼어드는 것도 모자라, 파르베네로 인해 성가셨던 고양이와 동거까지 하게 되는 오베는 자살을 하러 들어간 기차역에서 도리어 사람을 구한 의인이 된다. 오베는 그저 '소냐'의 곁으로 가고 싶은데, 시간이 흐르면서 파르바냐도 모자라 지미, 미르사드, 신문기자 레나까지 오베의 인생 속으로 들어온다. 처음 이 모든 것들이 성가셨던 오베는 차츰 "사는게 이런거구나"라는 것을 깨달아 가게 된다.

 

영화「오베라는 남자」는 잘 만들어진 영화다. 장면의 낭비가 없이 오베가 어떤 캐릭터인가를 보여준다.다만, 오베가 왜 그렇게 변했는가에 대한 설명은 다소 부족했다. 오베가 그렇게 변한 이유에 대하여 파르베네에게 소냐와의 스페인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스페인 여행의 전 과후 그 과정에서 오베가 작은 변화가 있었을 수 있겠단 생각을 가늠하게 하지만 그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기엔 소냐와 오베는 많은걸 잘 이겨냈기에, 오베의 까칠한 성격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지는 않았다. 

 

원작 소설을 읽기 전 조금이나마 오베를 이해하고 읽어나가기 위해 본 이 영화는 오베가 왜 그렇게 변했을까에 대한 설명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부족한 갈증은 원작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화에서 절제되어버린 오베의 또 다른 면이 있을 거란 기대감도 스며들었다. 이에 이번에는 원작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끌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속 오베의 대사 중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인생 최고의 순간, 최악의 일이 발생했다." 인생에는 흥망성쇠가 있다고 한다. 영화「오베라는 남자」는 그 것을 잘 표현한 영화다. 절제된 재미도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며, 스웨덴 영화가 처음인 분들도 언어가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는 흡입력도 좋은 영화로 많은 사람이 보고 따듯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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