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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아침 (5:00~9:00)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저
시공사 | 2018년 07월

 

읽은 시간 : am5:33 ~ 5:49

 

읽은 페이지:  p63~p76

 

읽은 내용.: 북현리로 내려온 해원이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은섭의 통화를 듣게 된다. 올겨울 두달, 단기 아르바이트! 해원은 은섭이 책방 아르바이트 인줄 알았으나 사실 은섭의 큰아버지가 운영중인 스케이트 장의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르는 해원은 할 수 없는 일, 그러나 은섭은 자신이 스케이트 장을 돌볼테니 대신 책방일을 봐달라고 밀한다.

 

감상. 

생각해 볼 만한 것이 있었다. 해원과 은섭은 동창 장우의 문자를 받게된다. '어랑어랑스시'에서 동창회를 연다는 문자였다. 은섭은 몰라도 해원은 혜천시를 떠난 후로는 동창회에 나간적이 없었다. 이유는 단짝이었던 보영과도 연관있어 보였다. 해원은 보영에게만 말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해원이 이모의 호두하우스에 살게 된 이유를 보영은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었던 것 같다. 그 일로 어린 시절의 해원은 꽤나 상처를 받았다. 은섭이 동창회에 갈것인지 묻자 해원은  '지금은 어떨지, 해묵은 것들에서 과연 자유로운지 스스로의 마음을 알고 싶기도했다.' 고 셍각하며 동창회 참석여부에 대해 갈등한다.

 

우리는 ' 옛날일이다', '철없을 나이에' 란 말을 덧붙여 누군가의 상처를 혹은 누군가의 잔혹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기억은 흐려질지라도 기억이 가지고있는 상처는 무뎌지지 않고 문득문득 수면위로 올라와 한 개인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말이다. 해원도 장우의 핸드폰 사진 속 보영을 보자마자 가슴 한켠이 답답해지지 않았던가. '해묵은 감정은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인가?', 자유로워진다고 한들 그건 '얼마나 완전한 것일까? ' 또한 ' 이제 그만 자유로워져야 할 해묵은 것의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물론 스스로를 위해 부정적인 감정은 잊는게 좋다. 부정적인 감정이 결국 나를 더욱 갉아먹으며 기생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앞서 두 가지 질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제 그 질문에 대하여 좀 더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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