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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도서]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저/박성원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뮤지컬도 가고 혼자 여행을 하는 주변 사람을 보면 그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멋지다, 나도 혼자 여행해 보고 싶은데", 그러면 지인은 말했다.

"떠나봐, 나름 괜찮아!!" 솔직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혼자 떠나고 싶어도 그럴 용기가 없었다. 이유는 너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었다. 또 다른 이유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어릴땐,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아니였다. 하지만 나이가 먹고, 많은 사람들을 지나치면서

상처 받고, 나는 그 상처를 이겨내기 보다, 피했다. 숨고 숨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에  떨어지기시작했다. 그러면 그럴 수록 타인의 시선에 더 귀를 기울였고, 그럴 수 밖에 없는 내가 싫었다. "내가만약 ~ 했더라도, 그들이 그랬을까?" 라는 생각을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예전엔 그런 생각을 했었다.

"신은 인간이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준다고?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야!!"

사람은 모두가 다르고, 받아들이고, 견뎌내는 상처의 깊이도 다르다.

아무리 전지전능한 신이라 해도, 고통을 결정 할 수는 없다. 어떤 고통이든, 그건 말로만 이해할 뿐

그사람만이 느끼는 고통일 뿐이다.

 

나는 외모컴플렉스가 심하다. 그런 내가 만약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저사람은 친구가 없나봐", "이런데 혼자 오는 사람도 있네" , "친구가 없게 생겼다" 하는 시선들과 마주 할까봐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나는 나를 변화시키려고 한 여행에서 다시 한번 좌절을 맛볼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를 생각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터, 나는 그런 시선이 무섭다.... 하지만 그런 시선들이 무서워 움츠려 들다보니 더욱 어깨가

움츠려 들고, 누군가를 만나러 나가기 귀찮아졌다. 마음은 만나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앟았다.

그러다 보니 우둔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길치가 아니였는데, 몇일전에는 몇분 안되는 길을 40분을 헤메였다. 처음 가고 복잡한 길이였어서 그런 점도 있지만. 예전엔 처음 가는 길도 단숨에 찾아가곤 했다.

경험하는 것들이 줄 수록 사회적인 낙오자가 되어 가는 것 같았다.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았고, 그래서 이 책을 구매했다.

 

책을 펼쳐서 블로그에도 적어가며, 미쳐 적지 못한 내용은 책갈피를 끼어 넣으며 읽어 내려 갔다.

읽어가면서 나는 작은 용기를 내어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테마도 정했다.

처음은 우리나라안에서, 당일치기로 시작해 보려 한다. 사실 나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가 좋다.

외국말을 잘 못해서 외국나가기가 무서워서 그런 소리 하는 거라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안에서도 충분히 아름 다운 곳은 많으니까, 보고 배울 만한 곳은 많으니까

그게 변명이나 핑계거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곳을 여행하든 그곳에 내 뜻이 있다면, 어디를 가든 여행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책에서 처럼 두렵고, 절망적인 여행이 생길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 가보고 싶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체가 자신이 아니라, "친구가 ~했는데", "연예인 누가~했는데"

"지인이 ~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이야기 들 뿐인 사람도 있고, 나 처럼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앉아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으려면 혼자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타인과 함께 하는 여행은 안정감이 들지만 내가 더 보고 싶고, 내 발길이, 내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을

더 나아가지 못할 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처음하는 여행이라 생각하니 지금 부터도 낮설고 두렵다.

그러나 가방속에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를 넣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두려울 때마다 책갈피를 넣은 부분을 펼쳐 볼 생각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소소한 추억이 생기고, 사람들의 편견에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이 내게도 스미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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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파노

    오~ 너무 좋은글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5.09.25 10:25 댓글쓰기
    • 달마시안880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01.06 16:16
  • 무비스타

    리뷰 잘 보고 갑니당^^

    2015.09.25 11:40 댓글쓰기
    • 달마시안880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2016.01.06 16:16
  • 대부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2015.10.14 11:09 댓글쓰기
    • 달마시안880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6.01.06 16:16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