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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을 쓰다

[도서] 오늘, 행복을 쓰다

김정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아들러 사상에 관한 이야기가 간결하고도 아름답게 장식 되어 있는 책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전적으로 프로이트의 사상에 반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나는 프로이트 사상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아왔다. 그리고 타인을 원망도 해봤고, 나 자신을 원망도 해봤다.

어떤 절망감이 들때마다, "그래, 그러했기에 내가 지금 그런거야." 혹은 "왜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 항상 이런 생각들로 원인만을 탓했고 . 결과를 동정했다.

그러다 보니 발전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바라던 시간들은 이런게 아니였다. 그런 시간 속에 서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찾아온 아들러 사상, 그것은 미움받을 용기였다. 이것이 아들러와의 첫만남이었다.

이 책은 지금도 베스트 셀러 자리에 위치해있다. 그만큼 사람들은 지쳐있고, 나를 힐링 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그런데 이책은 처음에 내게만큼은  베스트 셀러가 아니였다. 내용이 당혹스럽고, 어이가 없었다. 목적이 있어 그런거라는 말이 너무 터무늬 없게 느껴졋다. 도대체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 받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반박하고 싶었다 .혼자이고 싶었기에 혼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청년은 철학자에게 굴복했지만, 나는 끝까지 굴복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어이없음을 넘어서 적개심까지 들었다. 자신의 주장을 말할꺼면 그 견해만 밝히면 되지 왜 프로이트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러다 아들러 사상에 관한 책 "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를 읽게 되었다. 아들러와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내용은 분명 미움받을용기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뭔가 느껴지는게 달랐다. 본문의 내용 중 다시 읽어 내려 가고 싶은 부분위주로 적어가고, 책갈피를 끼어넣으며 읽어서였을까?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적어도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있었기에 지금 이런 상태인가? 라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어떤 상황이든 당신만은 자신을 향해 비난하지말고 다독여주라는 글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타인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느라 내 마음을 돌아보지 않았다. 어쩌면 나를 가장 외롭게 한건 내가 아니였을까? 타인의 시선이 어떻든 정신 차리고 내 가슴을 향해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고 닭살 돋는 멘트 조차도 날려줄 생각 못했을까?

 

 

그리고 "오늘 행복을쓰다" 를 통해 아들러 사상과 세번째 마주하였다.

역시나 내용은 앞서 읽은 두권의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간결하게 아들러 사상을 다시 한번 정리해

준 책에 불과했다. 하지만  빽빽히 적힌 책이 가슴을 적시고 오랜 생각을 하게 만드는건 아니라는 것

을 느끼게 하였다. 경험의 해석이라던가,삶의 괴로움을 과연 누가 만드는가? 그리고 결점을 극복한 사람들, 열등감을 대하는 태도, 자기 긍정과 자기 수용과 같은,  짧지만 글들이  긴 여운으로 남아 새겨졌다.

 

사람은 분명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각기 아픔을 가지고 있다. 신체적 결함이든, 경제적 결함이든

어떤 현실 속에서 정말 많은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것들은 아무리 큰돈이 있어도 어찌 할수 없는것, 즉 바꿀 수 없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동등한 현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같은  결과를 만들진 않는다. 그 결과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 "자신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해보았는가" 오직 두가지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하루 24시간이다.

24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가보자. 그러다 보면 내마음에 여유가 찾아오고, 그 여유로 타인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 지지 않을까?

 

 

 

김정민 글 / 배정애 캘리그라피 / 북로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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