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배경도 좋고 관계성도 제 취향인데 왜 이렇게 지루한지 모르겠어요 감정선이 단조로워서 긴장감이 생기지를 않아요.
어쩌면 외전 표지로 스포당한 것도 한 몫 한 것 같고요.
임신튀 소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주가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는 말 듣고 기대한바가 있었는데 사랑을 인질로 평생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그냥 유치한 오기로 보여요 솔직히 레온이 맞장구 안쳐줬으면 본인이 알아서 기어들어갔을 것 같고요..남주는 딱히 성찰도 없이 그저 욕망에 이끌리는대로 맞장구쳐주고 있는데 이게 너무 납작해보여서 재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