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포스트 군산

지난 일요일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한 시간 조금 걸리더군요. 기차를 이용해서 갔습니다. 멀지 않은 곳인데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마음도 답답하고 여행도 할 겸 하루 다녀왔습니다. 비응항에서 배를 타고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남이섬 갈때 탄 배 말고는 큰 배는 처음 타봤습니다. 선유도 선...

2010.08.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4

포스트 잘들 지내고 계시지요?

오랜만에 인터넷을 하고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6월 서울에서 충남 홍성으로 이사 왔습니다. 엄마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사짐 정리하느라 바빠서 인터넷 못하고 그 후엔 3주 정도 할머니 간병을 하느라 인터넷을 못했습니다. 이제야 조금 시간이 생겼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전처럼 제 블로그도 신경 못 쓸지 모르고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님들의 블로그 방문도 자주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이라도 잊지 않고 들르려고 합니다. 여름 열대야가 시작됐네요. ...

2010.08.02 공감 횟수 1 댓글 수 9

포스트 저질 체력

요 며칠 단기 알바를 했습니다. 간만에 일하니 기분은 좋았는데 몸이 힘들더군요. 나이도 나이겠지만 운동을 안하고 스트레칭마저 안하니 체력은 점점 저질이 되어가고 있었던가 봅니다. 며칠 일하고 하루 완전 누워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일하니 돈도 생기고 내가 조금은 쓸모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더라구요.(백수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들거든요^^;;) 며칠은 기분이 좋더니 며칠은 기분이 안좋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하나 싶은 겁니다. 직장 문제에서부터 독립에 ...

2010.06.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7

포스트 석가탄신일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1일 석가탄신일에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길상사에 갔었습니다. 작년에는 언니랑 형부랑 뱃속에 있었던 지우랑 다녀왔고 올해는 혼자 다녀왔습니다. 길상사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 저는 걸어갔습니다. 운동삼아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이고 저렇게 긴 줄에 서서 기다리느니 걷는게 낫지 싶어서요. ...

2010.05.23 공감 횟수 2 댓글 수 9

포스트 무대에 오르다

15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일 년여 만에 만났고 그동안 연락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 친구와는 22이던가 23살에 만났습니다. 사실 친구라고는 하지만 저보다 5살 나이가 많습니다. 동생의 대학 선배인데 어쩌다 동생보다는 저와 더 친하게 되었습니다. 동생한테 언니가 있다는 걸 신기해하며 소개해달라고 했답니다. 그 때 두명의 선배를 소개받았습니다. 거의 일년에 한 두번 볼까합니다. 일주일 전쯤 전화왔는데 귀찮아서 안받다가 문자했더니 잘 살고 있나 궁금해서 했답니다. 잘 살고있다니 밥이나 한 번 ...

2010.05.16 공감 횟수 2 댓글 수 7

포스트 2010 세계작가축제 편치 않았던 자리...

어제 서울 문학의 집에서 있었던 2010 세계작가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외국 작가는 재미(?)있게 읽었던 <펠리칸맨>의 레나 크론 작가와 <레이캬비크 101>의 하들그리뮈르 헬가손 작가,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의 주노 디아스 작가의 낭독을 들을 수 있었고 국내 작가로는 <달려라 아비>의 김애란 작가, <베니스에서 죽다>의 정찬 작가,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의 박형서 작가의 낭독을 들었다. 좋아하...

2010.05.11 공감 횟수 0 댓글 수 9

포스트 아자아자 파이팅!! 힘내자구~!!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친구가 결혼을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하는 이런 날 결혼한다니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 않을까 싶지만 난 상관없다. 난 결혼도 안했고 그러므로 당연히(?) 아이도 없다. 결혼식이 어린이날인건 상관이 없는데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내 마음은 심란하다. 내 나이 32살..적지 않은 나이에 직장도 없지 미래를 약속한 남자친구도 없지(미래를 약속하지 않은 남자친구도 없고..흠흠)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보기가 창피스럽고 초라해보일까 걱정이다. ...

2010.05.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8

포스트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50이 넘을 떄까지 비싼 옷 한 번 사입으신 적이 없다. 백화점은 커녕(뭐 시골이라 백화점도 없긴 없다만서도) 브랜드 매장에서도 사신 적이 없다. 시장에서 싼 거 사거나 아님 보세 옷가게에서 사시곤 했다. 아끼고 아끼면서 식당에서 물에 퉁퉁 부어가며 설겆이하고 공장에서도 일하고 하며 우리 네 자매를 힘들게 키우시며 비싼 옷 한 번 사입지 못하시고 자식들에게서도 얻어입지 못하시던 엄마가 슬슬 변하기 시작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부터는 휠라니 크로커다일이니 이런 브랜드에서 옷을 사신다....

2010.05.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4

포스트 떠나지 못하는 자는 여행책을 구입한다

여행...쉽게 떠날 수 없는... 낯선 곳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사이에서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주저하게 되고 직장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포기하고 마는... 여행 쉽게 떠날 수 없는 자는 여행책을 구입한다.

2010.04.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7

포스트 2010 서울국제도서전

2010 서울국제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 는 ★아주 특별한 기회★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월 12일에서 16일, Coex에서 만나요! 상기 특별전시 프로그램은 서울국제도서전 일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후 더 많은 프로그램과 상세한 일정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www.sibf.or.kr)와 싸이 타운 홈피(Http://town.cyworld.com/sibf)를 통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nb...

2010.04.15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포스트 마음은 늙지 않는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 몸은 물질이라서 늙지만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늙지 않습니다. 다만 몸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늙었다고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결코 늙을 수 없는 마음을 늙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몸이란 나이를 먹으면 노쇄해지고 활력이 떨어지지만 마음은 세월과 더불어 연륜이 쌓이고 지혜가 충만해집니다. ...

2010.04.15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생일입니다.

오늘 제 생일입니다. 1979년,오늘 엄마는 저 낳느라 엄청 아프셨겠죠? 뱃속에 있다 세상으로 나오느라 저도 힘 꽤나 썼겠지만 10달 동안 품고 있던 아기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엄마는 더 많은 힘을 쓰고 많이 아팠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골이기는 했지만 그때 왠만하면 병원에서 아기 낳았는데 음...저는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뭐 넉넉치 않다보니 병원 갈 돈이 없었겠죠.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신 따뜻한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미역국이었습니다. 오늘은 제 생일이지만...

2010.04.08 공감 횟수 2 댓글 수 11

포스트 백남준 아트센터

4일 일요일, 영화 <클래스>를 보고 백남준 아트센터가 있는 용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부터 벼르다가 드디어 다녀왔네요. 건물부터가 눈을 사로잡는데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거울들로 하늘이며 주변 풍경이 보이는게 너무 멋있습니다. 독일 건축가인 크리스텐 쉐멜Kirsten Schemel)과 독일 베를린(Berlin) KSMS 쉐멜 스탄코빅 건축사무소의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kovic)과 공동으로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백남준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고 다른 미술관보다...

2010.04.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29

포스트 경기도 박물관

일요일에 백남준 아트센터 갔다가 경기도 박물관도 가려고 했는데 5시가 넘어버려서 전시회는 보지 못했고 건물 주변 둘러봤습니다. 봄은 봄인가봅니다. 튤립이 너무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2010.04.06 공감 횟수 1 댓글 수 28

예스24 블로그

인생이란 참 이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