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무대 위로 오르다
취재 차 조금 일찍 도착한 행사장. 북살롱을 준비하는 손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수상쩍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찍찍’이라든지 ‘야옹’ 하는, 사람 소리 말이에요. 지난 4월 19일, 천명관 작가의 북살롱이 있던 날, 그러니까 여느 때보다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령화 가족』이 연극으로, 인형극으로 ‘공연’되었으니까요. 1부는 공연, 2부는 저자와의 만남, 한껏 풍성하게 마련된 그날의 북살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말로만요?) 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