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엔슬러는 이 책을 혼자라는 것을 실패가 아니라 하나의 선물로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20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많은 여성들의 두려움과 불안을 상담해온 플로랜스 포크는 상담자들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 버지니아 울프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 고독을 창조의 원천으로 삼은 작가와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평가하고 결론을 내리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남을 위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둘이 있을 땐 몰랐던 내가 기쁘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말이다.
p.349
전통적인 가족 관계가 변하고 있는 지금, 친구는 내가 선택한 가족이 될 수 있다. 이미 혼자인 여성이나 혼자가 될 여성에게 친구는 특히 중요하다. 여자들의 우정은 감정과 신뢰를 나누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 우정은 나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고 상처를 치유해주고 변화시킨다. 우정은 좋은 음식이나 운동처럼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관심사와 열정을 나누는 친구들, 최소한 내가 가진 가치와 목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친구들을 통해 나의 잠재력은 성장할 수 있고 그들 역시 마찬가지다. 친구들은 나의 특별한 점을 좋아해주고 필요할 때면 용기와 위로를 주고 옆에 있어준다.
p. 359
모든 여성은 가장 좋은 교육적, 심리적, 사회적 자원을 찾아내고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여성은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정보는 알아두면 좋은 정도가 아니라 꼭 알아야하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