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출처] m.blog.yes24.com/document/2275154

저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베르나르 베르베르, 핸드폰과 함께 등장하다.

 

     핸드폰으로 독자들과 서로 사진을 나누면서 등장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현재 프랑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통해 있을 법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첨단을 걷고 있는 한국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를 개설해서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여 미래를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신작 <파라다이스>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이었다. 그는 석유자원이 유한함을 말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이 단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전기도, 석유도 아닌 패달과 동물을 이용하여 움직이게 될 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석유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움직이거나 하는 것은 인간의 지구로부터 마치 뱀파이어처럼 에너지를 빨아먹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대체 에너지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지나친 석유채굴이 최근의 잦은 지진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문제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인구과잉문제로,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함께 행동해야 해결할 수 있지만 반대를 두려워하여 어떤 정당도 이를 이슈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족으로부터 사랑받고 정당한 교육을 받는 것은 사람으로써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이며, 이러한 권리를 누리는 과정을 통해 부의 재분배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는 더이상 양(量)의 측면이 아닌 질(質)의 측면을 생각해야하는 갈림길에 도달했다고 하면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식으로 <파라다이스>에 실린 단편들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마치고 6개의 질문만 받았다.

 

     Q1] 1-1. 차기작인 <카산드라의 거울>의 주인공 김예빈을 선택한 이유는?

         김예빈의 "예빈"은 열림원 사장의 아들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성(姓)이기에 한국인을 대표해서 선택했다.

 

         1-2. 다른 차기작에 베르베르의 팬인 자신의 이름을 채택해줄 수 있는가

         가능하다. (질문한 사람의) 이름은?

 

     Q2] 2-1. 전생(轉生)을 하게 되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의 삶이 프랑스에서의 삶보다 즐겁고 달콤할 것 같다.

 

         2-2. 한국어를 배울 생각은 없는가?

         어학적 재능을 타고 나지 못했고, 내가 한국어를 배우면 (통역자)가 직업을 잃어버리게 된다.

 

     Q3] 인간은 신(神)으로 진화한다고 생각하는가?

         신(神)이 되기 전에 자기자신과의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신(神)이 될 필요없이 의식의 세계를 넓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4] SF적 요소가 많은 데, 왜 중요한 부분에서 15세 관람불가인 장면이 나와서 난처하게 하는가?

         독자(남자아이)가 원한다면 앞으로 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독자들이 항의한다면 재고할 수 밖에 없다. 다수의 의견에 따르겠다. (청중 다수가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

 

     Q5] <개미>가 나온 지 오래되었는데, 이제는 죽은 개미의 머리를 개미가 들고가는 이유를 파악했는지?

         지금은 <개미>를 썼을 때와 달리 개미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어서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Q6] 당신이 가지는 놀라운 창의성의 원천은 무엇인가?

         내가 상상력을 키우게 된 배경은 어렸을 때 조용하고 고독한 성격이었기 때문이다. 보통의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달리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실제 세계로부터 도피하였다. 그렇게 고독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등장인물'이라는 나만의 친구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순간 사회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다 재능을 타고나지만 다른 이의 비웃음 등이 두려워서 진정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포기한다. 강박관념을 버리고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써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에는 부모와 선생의 역할이 중요하다.

 

 

데이 브레이커에 출연중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부터 받은 사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에 5번이나 방문하더니 한글도 보고 그릴 줄 알게 된 것 같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하루

    이크...엘프님거군요. ㅎㅎ

    2010.05.17 00:11 댓글쓰기
    • 마루나래

      네..베르베르 너무 좋아서 담아왔어요^^*

      2010.05.17 00:14
  • nineone91

    ^^;; 베르베르 소설은... 아직 뇌만 읽어 봤어요.... 생각보다는........하하~ 그래서 다른 책을 물색 중이죠........^^* 신을 볼까.... 아예...개미를 볼까..... 고민중입니다..

    2010.05.17 00:36 댓글쓰기
    • 마루나래

      개미 강추합니다. 토지 읽으시는 나인원님한테 5권은 전혀 부담되지 않을 거 같네요 ㅎㅎ

      2010.05.17 01:04
    • nineone91

      그런가요? ㅋㅋ 그럼....한번 도전해볼까염??

      2010.05.20 13:02
  • 기쁨주기

    인상이 참 좋네요. 저는 한권도 베르베르의 책을 읽지 못해서 할 말이 없군요, 쩝!

    2010.05.17 21:01 댓글쓰기
    • 마루나래

      인상도 좋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에요. 개미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2010.05.19 14:3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