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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상식사전

[도서] 클래식 상식사전

마쓰다 아유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음악교양#클래식상식사전#음악감상이 즐거워지는 클래식 상식사전#악보의탄생부터 낭만주의까지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길벗#마쓰다아유코

  오페라 [리날도]중 '울게 하소서' 라면 귀에 익숙한 선율로 느껴지고 허밍이라고 읊조리게 되죠.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전에서 울려 퍼지던 칸타타  [메시아] 중 '할렐루야'라면 더 익숙하고요.

바로 이 곡을 쓴 음악가가 바로 '헨델'입니다. 아~헨델..은 당연히 알지...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잘 알지 못하면 익숙한 곡 빼고는 지루할 수 있는 쟝르라고 생각했지요.

클래식? 좋아하는 드라마에 나왔던 OST, TV경연 프로그램 속 선율 등 귀에 익숙해진 곡과 유명한 작곡가 정도만 아는 정도의 수준이라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 온 책이 바로 [음악 감상이 즐거워지는 클래식 상식사전]입니다.

지은이 마쓰다 아유코의  '시작하며' 한 부분을 인용해 보자면,

제가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알게 된 저널리스트는 이런 얘기를 들려주더군요. 어느 날 친한 선배가 셰익스피어 전집과 베토벤 교향곡 전곡 레코드를 주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랍니다.

"이 정도도 모르면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는 일류 기업가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다네" p.4

이부분을 읽으면 비즈니스도 사람과의 관계고 관계의 기본은 음악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악은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고 역사와 함께 발전된 것이라면  클래식은 상류층, 아는 사람들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겠죠.^^

  고대 그리스인들, 철학자나 시인들 모두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울리고 선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믿었던 것 같아요. 지은이는 풀라톤의 [국가론]중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는데요. 그 중에서 " 음악 교육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리듬과 멜로디는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의 영혼에 깊이 스며들어 정신을 고양한다.좋은 음악은 품격있는 인간을 만들지만 나쁜 음악은 정반대의 인간을 만든다"p26 에서 과거 음악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음악을 빼면 삶도 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이제 음악가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헨델과 바흐 들어보셨죠?

이 둘은 나이도 같고 독일에서 태어났는데요.인생은 다른점이 많았어요. 독신으로 지낸 헨델에 비해 바흐는 두 번 결혼했다고 해요.헨델은 음악을 상업적으로 활용해 돈을 벌기도하고 빚을 지기도 하면서 경제적으로 굴곡이 있었는데요.바흐는 교회에서 일하며 성실하고 검소했다고 합니다. 둘은 와인을 좋아하고 엄격한 교육자였는데 바흐는 연주가 형편없는  제자에게 흥분해 검을 뽑기도 하고 악보와 다른게 연수하는 단원에게는 본인의 가발을 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시 이런 에피소드가 더 흥미있군요.

'빈 고전주의의 3대 거장'을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교향곡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하이든은 빈의 슈테판 교회 소년 합창단 활동했을 때 카스트라토가 될 뻔 했다고 하니 미성의 하이든 상상이 사실 가지는 않습니다만 참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하이든 하나더 알게 됐어요. 하이든은 <천지창조>를 작곡했죠. 이 곡은 창세기의 7일간의 촌지창조 이야기에 곡을 붙인 것인데요. <사계>와 더불어 고전파 오라토리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 때까지 웅대하고 화려한 오라토리오와는 달리 서정성이 풍부하고 친근감이 가는 작품으로 오라토리오의 새로운 유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든의 <러시아 현악 4중주>에서 영감을 받아 <하이든 현악 4중주>를 작곡한 모차르트. 하이든과 그는 나이차이도 극복한 진정한 음악적 영감을 주고 받는 친구죠. 음악은 나이와 상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요.요즘 TV프로그램 중  '악인전'을 보면서 기타리스트 '함춘호'님과 '헨리'의 콜라보를 보면서 참 멋진 하모니의 찐^^감동을 받았는데요. 그 시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콜라보를 직접 들었다면 전율이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모차르트가 말년에 작곡한 <클라리넷 협주곡> 들어보기를 권하는데요. 살랑살랑 부드럽게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미롭게 어루만진다고 덧 붙였어요.

역사와 살아 숨쉬는 음악은 시대에 따라 양식도 변화되었어요. 18세기 전후 유럽은 시민혁명으로 왕권이 약회되었고 시민계급이 새롭게 나타났죠. 왕정정치에서 의회정치로 바뀌면서 음악양식도 바로크에서 고전주의로 변화됩니다. 새롭게 대두된 부르주아들이 음악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죠. 소수만이 즐기던 격조있는 음악 문화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문화로 발전한 것인데요.

청교도 혁명, 명예혁명,대항해시대, 르네상스, 바로크, 왕권신수설, 왕권의 세속화 등등의 단어를 열거하자니 학창시절 세계사에 모드로 잠시 빠지게 되는군요. 여기에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 존 로크 의 사회계약설이 더해지네요. 이 때 헨델이 런던에서 오페라를 상연하고 왕성하게 음악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시민사회의 성장으로 보게 되어집니다. 왕과 귀족에서 시민과 작곡가들을 위한 예술이 태어나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시대를 거치고 낭만주의의 새 장을 열게 됩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자유를 향한 염원과 불굴의 투지로 인간적인 고뇌를 헤쳐나간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라고 찬사를 보낸 인물이 바로 베토벤입니다.(p 120)

  작가는 음악 역사상 가장 위해한 음악가를 베토벤이라고 지목해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타고난 음악 실력으로 이름이 알려진 베토벤은 빈에서 모차르트와 만나 즉흥 피아노곡을 연주한 후에 모차르트는 언젠가는 세상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하죠. <교향곡1번>,<피아노 3중주 제 1번>,<교향곡 제 5번 운명>,<바이올린 협주곡>,<교향곡 제 9번 합창>등이 대표적이죠. 지은이는 베토벤이 일으킨 혁신을 세가지로 정리했어요.

1.자신의 감정을 음악에 담다.

2.고용인에서 벗어너 독립적인 위상을 확립하다.

3.고전주의 음악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다.


        

   
 
  5장 낭만주의와 오페라의 전성기를 통해 민족주의 음악이 부상하고 있음을, 6장 인상주의와 현대 음악의 탄생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려짐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마음속 감정을 노래한 낭만주의느느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 바그너, 스메타나,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말러등이 활약했어요. 이제 아~더 익숙한 음악가들이죠. 31세 젊은 나이게 생을 마감한 슈베르트가 1,0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했다니 정말 대단하죠. 600여 편의 가곡을 작곡한 슈베르트는 교향곡, 오페라, 피아노곡 등 다른 장르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빈 시민들을 위해서 춤곡도 만들었는데 350곡이나요.

<들장미>,<마왕>,<보리수>,<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겨울 나그네> 등은 우리도 잘 아는 곡이네요.

"음악은 여기에 막대한 자산과 그보다 더 고귀한 희망을 묻었노라."(p.157)

1830년 친구들이 세운 묘비에 시인 프란츠 그릴파르처가 쓴 문장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음색으로 녹여 만든 소나타를 듣고 있으면 슈베르타가 낭만주의 작곡자임을 느낄 수 있다고 작가는 덧붙입니다.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한 <환상곡>의 1악장 서문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적혀 있습니다.

"고색 찬란한 대지의 꿈속에 나지막한 가락이 모든 음을 뚫고 울려 퍼진다.

가민히 귀 기울이는 사람을 위해" p.159

이 시를 쓴 사람은 "독일 문학에서 낭만주의란 손실된 과거를 되찾는 운동이다"라고 한 독일 낭만주의 시긴이자 철학가 슐레겔 이라고 합니다. 슈만은 음악의 시인답게 시인 아돌프 뵈트거가 발표한 봄의 시의 한 구절에 영감을 받아 <교향곡 제 1번>을 발표하면서 1장부터 4장까지 '봄의 시작', '저녁','즐거운 놀이','만개'라는 소제목을 달아 봄날의 눈부신 햇살과 생동감을 클라라와 결혼한 기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유럽의 역사 속에 문학과 음악이 함께 변화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린 음악가들의 선율이 지금 우리가 공감하고 위로받고 슬퍼하기도 기뻐하기도 하니.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이 음악인 것 같아요.

고전주의.낭만주의 .인상주의 시절 어느 곳에 내가 가게 될지라도 음악이 말하는 것은 지금 내 이야기를 그린 것일꺼예요. 그렇게 생각하니 클래식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군요

작가는 클래식이  왠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지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작가는 클래식을 다룬 영화를 소개해 주는데요.

사운드 오브 뮤직,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베니스에서의 죽음, 말러, 라 트라비아타,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 파리넬리, 쇼생크 탈출,  샤인,  안나 카레니나, 라일락,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더 콘서트, 생 로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30편을 소개해 줍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고 싶네요. 오늘 제 픽은 '쇼생크 탈출'입니다. 코로나19에서 탈출하고 싶네요. 누구보다 더 간절하게....모두 평안하시길 바라며 서평의 점을 찍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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