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플랫폼노믹스

[도서] 플랫폼노믹스

윤상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언택트 시대'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모든 일을 플랫폼에서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산업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플랫폼 기반의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플랫폼을 빼고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플랫폼 경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한 경제 체계가 되었다.

 

창고나 기숙사에서 친구 몇 명이 모여 시작한 작은 스타트 기업은 지금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 시가 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비즈니스 전략으로 전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카카오, 네이버, 배달의민족, 쿠팡 등의 플랫폼 기업이 국내 시장을 점령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플랫폼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 간 경계가 무의미해져 해외 직구, 배송대행 서비스 등 국내 이용자도 날로 급증하고 있어 국내 기업은 전 세계 플랫폼 기업과 경쟁할 수밖에 없게 됐다.

 

플랫폼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빅데이터'라고 할 만큼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다. 특히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는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며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고가 플랫폼의 가장 큰 수익구조이긴 하지만 수많은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도태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다른 비즈니스모델이 필요하다. 일례로 유튜브나 쿠팡처럼 무료회원과 차별화된 유료화 정책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료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유료 회원 결제로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유료회원 비즈니스모델들은 구독 경제, e 커머스, 거래 중계 등의 새로운 모델들로 확장되고 있다.

 

책은 플랫폼이 어떻게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를 창출하는지를 파헤치며 성공한 플랫폼의 가치, 플랫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발전 방향, 그에 따른 경제효과와 꼭 알아야 할 플랫폼 전략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낸다.

 

다시 확산되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인해 전 세계는 또 한 번 국가 간 빗장을 걸고, 우리나라도 다시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5년간의 언택트 시대를 예견했고 사람들은 이제 이 재난을 받아들인 듯 다시 온라인 세계로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은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의 첨단 기술로 온라인 세상 속으로 사람들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인다. 플랫폼 세상에서는 누구에게나 역전의 기회가 열려 있고, 언제나 판도가 변할 수 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온라인 세상. 이미 우리는 싸이월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의 몰락을 봐왔다. 그렇기에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변화에 더욱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우려되는 건 알고리즘에 따른 추천 시스템이 편향적인 정보만 노출하다 보니 '확증 편향'이 강화되고 사용자를 이용해 악의적인 여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플랫폼의 발전 속도와 기업 간의 경쟁이 그리 반가운 것 만은 아니다.

 

책의 저자가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건 '따뜻한 온(溫)택트' 이다.
온라인에서 순기능만을 바라는 건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플랫폼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된 규제를 통한 문제 예방과 독과점 방지가 '언택트 경제' 시대를 성공으로 이끌지 않을까?!

 

*해당 도서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