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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통증이다

[도서] 외로움은 통증이다

오광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외로움이란 화두는 늘 내 머릿속에 있는 단어였다.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쉬는 날이면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혼자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것을 더 좋아했다. 늘 혼자였기 때문에 외로워서 힘들다고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가족과의 이별을 겪으면서 외로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혼자의 시간을 많이 갖지만 나는 늘 누군가와 함께 있다. 가족과 함께 있고, 친구와 함께 있고 그래서 혼자 있어도 그닥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외로움이란 화두를 어렵지 않게 삶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경험들을 가지고 가볍게 이야기한다. 일인가구, 군중속의 고독,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혼자라는 감정이 가져다 주는 느낌, 몸에 미치는 영향,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외로움은 때론 통증이나 몸의 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외로움은 나쁜 것인가?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외로움은 혼자라는 생각으로 힘들게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생은 늘 혼자라는 것, 그냥 특별하지 않게 현재를 받아들이고 혼자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진다. 

유난히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때는 상실의 시간이 왔을 때인것 같다. 마음이 힘들고, 익숙한 환경이 바뀌고, 고독을 그대로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회복 탄력성의 중요함을 얘기한다. 힘들고 우울하고 사무치게 외로운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는 힘, 변화를 수용하고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추진력, 그러려면 현실을 인정하고 나를 인정해야 한다. 

책은 외로움을 가볍게 시작해서 무게가 있는 주제로 넘어가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개인의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공감이 가는 내용도 있고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일정량의 외로움은 갖고 사는 것이고, 현실을 좀더 행복하게 살려면 나를 돌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아무리 힘든 시간을 겪고 있더라도 망각이라는 신이 주신 선물은 우리에게 6개월이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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