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생각을 읽자
* 저 : 신현정
* 그림 : 박지훈
* 손영운 기획
* 출판사 : 김영사on(김영사온)
인문학은 공부를 하려고 해보니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쉬운 책으로 접근해보려고 시도를 종종 합니다.
덕분에 아예 내려놓지 못하는 분야기도 합니다.
'김영사on'의 [인문학의 생각읽기 시리즈]에서 나온 이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선 만화로 되어 있네요^^
과학계의 고전으로 꼽히는 대표적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기도 합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책이기도 하죠.
이 책은 그의 여러 생각들과 이론을 풀어놓았습니다.
종교나 과학의 대립 등 여러 것들은 배제하고 순수한 학문으로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정말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명확하게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나 될런지...
사람들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생각했습니다.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존재의 이유까지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이기적 유전자'라고 표현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우리 인간이 몸속 유전자의 조종을 받고 있는 로봇에 지나지 않는다라......
35살 이라는 나이에 이 책을 적었다 했는데.. 대단한 과학자긴 한것 같습니다.
이 책에선 이기적 유전자 외에도 도킨스가 지은 책 8권을 소개합니다.
솔직히 한번에 확.. 와 닿는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몇번을 계속 봐야 이해가 되네요.
만약 그냥 글이었다면? 더 힘들었겠죠?

조상이야기편은 무려 40억 년 전으로 떠나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이라.....
그 조상이 무엇인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내용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생물의 DNA는 같은 유전암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공통 조상이라고 하는데요. 음...
유전 암호표가 그려져 있는데 잘 읽어보아야 하겠더라구요.
'나'로 부터 시작된 조상 찾기를 따라가니.... 생각도 못한 존재가 보여집니다.
그나마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에르가스토인, 호모 에렉투스는 낫습니다.
320만년 전으로 가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는 말이지요.
여기서부터 인류고 그 이전은 음...
<깊게 생각하기>를 통해선 진화론vs창조론은 물론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진화론 또한 진화한다고도 하죠.
다윈의 이야기는 물론 20세기 연대별 다양한 진화론도 소개가 되네요.
역시 쉬운 편은 아니에요.
만약 그냥 책을도 되어 있었다면 다 읽지 못했을 이 책.
만화여서 덕분에 좀 볼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역시나 인문학은 쉬운 편은 아니구나를 또 느낀 동시에 왠지 뿌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 책 외에도 헤르만 헤세나 달라이 라마, 괴테의 책도 있는데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떨까? 어떤 내용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을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