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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 수업

[도서] 1인 출판사 수업

나무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1인 출판사라니.. 말로만 들어도 너무 간지나고 멋지다. 10년 넘게 다닌 회사를 38살쯤 그만두고 1인 출판사의 길을 걸어온지 5년 차인 저자는 누군가가 1인 출판사를 하면 일단 말린다고 한다. (왜...?) 다들 본인들은 직접 하고 있는 일을 남들이 한다고 하면 왜 말리는걸까.(너무 좋아서?;;;) 1인 출판은 철저한 준비없이 무턱대고 시작하면 고생만 왕창하고 딱히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없다고 하니 어떤것들을 준비해야 하는건지 방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싶었다. 당장은 출판과 나와는 아무상관 없는 일로만 보이고 더욱이 내가 1인 출판사라니... 까마득하고 상상조차 가지 않지만, 그냥 궁금하고 그냥 알고 싶고 그냥 마음이 끌린다. <1인 출판사 수업>

 

출판은 최고의 직업니다. 도전할 일도, 공부할 무언가도 너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다. -p15

원하지 않아도 엄청난 내공, 암묵적 지식이 매일매일 쌓인다. -p93

 

 

1인 출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

조직이 큰 회사는 다양한 업무가 각자 분업화되어 체계적으로 일처리가 진행되지만 1인 출판사는 1인 기업으로 모든일을 직접 헤쳐나가야 한다. 프리랜서라면 어떤 분야나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필수 갖고 있어야 할 역량은 문제해결능력이다. 경험이 많고 선택과 판단을 잘 할 수 있어야 할것이다. 사람들이 요즘 어떤것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트렌드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할테고(신조어 공부도 필수) 그런것을 알기 위해서는 sns의 짧은 수다들도 잘 살펴보는 시간투자도 필요할 것이다. 스스로 기획 할 수 있는 능력과 일을 추진해 나가는 실행력, 책을 팔 수 있는 마케팅 능력도 두말하면 잔소리 무조건 갖춰야 한다. 책을 많이 읽어 축적해야 할 교양과 지적능력도 필수일텐데 이 모든 것들을 다 해내기 위해서는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잘 쪼개서 활용 할 수 있을지 시간활용 기술까지 갖추어야 한다. 이만큼만 살펴보아도 1인출판사 겁부터 나고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왜 1인 출판사가 내 마음을 끌어당기나

출퇴근 하는 행위ㅡ그러니까 2020년도 원더키디의 해에도 여전히 출퇴근 하는 회사노예의 바닥행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무척 우울하다) 1인 출판사라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인생의 가치에서 돈보다 소중한 시간이란 자원을 출퇴근 따위로 버스안에서 흘려버리지 않아도 되텐데. 하루 절반 이상을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 원숭이로 살지 않아도 될텐데. 1인 출판사는 끝없는 배움과 성장으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주고 성취감도 클것만 같다. 배워서 남주고 가치있는 무언가를 생산해 낸다는 것이 (아....) 상상만해도 즐겁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잔뜩 만나서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고 좋아하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나의 시간을 내맘대로 조각하며 즐길 수 있으니 건강한 생각들을 하고 삶을 행복궤도에 올려줄것만 같다.(현재는 모든것이 정반대 궤도ㅡ뫼비우스 감옥에 갇혀있다)


준비를 아주 많이 하고 시작하세요!! -p55

고민은 짧게, 준비는 길게, 실천은 단박에 해야한다. -p90


 

확실한 준비란 도대체 뭐지? 방법이 뭐지?

출판사를 시작하기 전에 누군가는 기획을 20개나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요즘 자주 떠오르는 생각과 상충되는 부분이였다. 완벽주의자는 시작을 잘 못한다는 말에 상당히 많이 공감 되고 어떤 일을 하려면 생각을 너무너무 오래 하기 보다는 '일단시작!!!'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던 와중에, 철저한 준비를 하기전에는 시작하지 말라고 하니 나의 깨달음과 상충되서 혼란스러웠다. 안해봐서 전혀 모르고 막연하기만 한데 기획만 하다 지쳐서 시작조차 못하게 되는건 아닐까도 싶고. 도대체 그 준비란 어떤 것들이며 방법은 뭐지??????? + ?


 

이 책의 저자는 1인 출판사가 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었을까

아이가 있는 엄마임에도 10년 넘게 오랜시간 회사원으로 일했고 1인 출판사로 본업을 갈아탄 저자가 무척이나 멋지고 존경스럽다.(부럽다) 저자가 간 길을 훑어보면, 작가가 되야 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고 많은 독서를 했다. 무언가 부족함을 느껴 -> 1년 과정의 책 쓰기 코칭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고 -> 원고를 완성해 여러 출판사에 투고했다. 출판사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 전자책으로 직접 제작해 유통한다.(유페이퍼 플랫폼 이용) -> 일상과 일의 경계가 사라진 '덕업일치'를 이룸!! -> 공용 사무실을 빌려서 출판업무를 시작했다. (기타: 보물지도를 알았고, 블로그를 꾸준히 했고, 새벽시간의 기적을 알고 실천했다, 메모와 일기는 기본) 


 

나는 여전히 모르겠고 궁금하다.

손에 가볍게 들리는 140페이지 가량의 얇은 책 안에는 모든 노하우를 담아내기엔 불가능 했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5년동안 1인출판사를 유지하기까지 겪었던 저자의 시행착오 에피소드를 더 알고 싶었고, 내내 강조했던 '확실한 준비'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여전히 가렵고 궁금하다. 1인 출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것들을 잘 해야하고 알아야 한다ㅡ라고는 있는데 각각의 스킬들을 어찌 익힐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찾기 힘들었다. 출판 프로세스도 여전히 모르겠다. 대신 tip이 되었던 것들은 -> 저자가 정기구독했다는 <기획회의>라는 출판전문잡지의 존재를 알게됐고 책 후반부에 저자의 추천책 8권이 있다. 모두 읽으면 현재의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

보물지도 만들기

관심 출판사 벤치마킹

읽기, 서평, 일기, 실시간 메모

기획회의 구독

여러방법?? 뭐가있지??? 뭉뚱그려진 표현은 속탄다. 어느 분야든 초보자는 아주 기초적인것조차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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