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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Marks 건축가의 스케치북

[도서] Making Marks 건축가의 스케치북

Will Jones 저/박정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공간 창조자들의 생생한 손 스케치가 가득가득 담겨있는 아주멋진 책!


책이 너무 멋있어서 두근두근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건축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유명하다는 세계적 건축가 60명의 핸드스케치가 300페이지 가량 두툼한 책 안에 연속적으로 파노라마가 이어진다. 표현 소재의 다양성도 감동이다. 연필, 수채화, 펜, 모형제작 사진 등 건축가마다 개성적인 표현이 다채로워 건축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일반 스케치북을 떠나 모눈종이 위에 스케치를 하면 길이감을 표현할때 좀 더 정확도를 높일수 있겠구나 하는 식의 건축가들의 노하우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A4용지보다 조금 더 큰듯한 책 사이즈를 활짝 펼쳐 보면 마치 실제 스케치북을 보는 듯 시원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커다란 스케치가 화면 전체를 이루고 있고 그 왼편(or 오른편) 아래에 건축가들의 핸드스케치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작은글씨 폰트로 아담하게 담아주었다.


영국, 포르투갈,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등 (한국은 없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나라의 건축가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앞으로도 핸드스케치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작업이라 말하고 있었고,  수많은 이유중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수렴되는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손으로 그린 드로잉의 힘은 불확실성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모호함과 모순에서 디자인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p147

'손의 부정확성이 오히려 이득이다. 선과 아이디어가 자발적으로 춤을 추듯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p120


작금의 시대는 많은 분야가 디지털화 되었고 건축 또한 cad와 3D-max를 이용한 좀 더 정교한 도면과 3d모델링을 구현해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유명 건축가들이 핸드스케치를 예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표현의 신속성과 손의 부정확성, 불확실, 모호, 모순ㅡ이러한 것들이 아이디어를 더욱 꽃 피우며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하얀 백지 위에 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리던 순간이 떠올랐다. 시작은 막막함을 안고 선 하나를 그어 나가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선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처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이 나타나는 순간이 온다. 이것은 건축가들이 공간을 창조할때 작업하는 핸드스케치에서도 동일했다. 스케치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발견의 과정이며 계속해서 새로운곳으로 이끌어 주는 아주 멋진 작업이다.


점점 더 아날로그적인 행위가 사라져가는것 같아 서운하다. 인간의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스케치가 영원했으면 좋겠고 그와 비슷한 감정으로 전자책이 종이책을 먹어치우는 일은 영원히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컴퓨터 그림으로는 느낄 수 없는 작가의 감성

우아...섹시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10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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