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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

[도서] 행성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권의 리딩 속도는 훨씬 더 빨랐다.

가독성이 최고였다.

왜 그런지 생각해봤더니 이유는 간단했다.

소설 <행성> 속의 지구 모습이 지금 현실의 지구 모습과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반문을 가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양이 3부작 시리즈 <고양이>, <문명>, 그리고 마지막 <행성>은 결국 지구의 운명이 모든 종들의 연합과 소통에 달려 있음을 진지하게 시사한다.

고양이 바스테트의 뼈와 가시가 있는 스피치 하나하나가 좋은 리더란 어떤 됨됨이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알면서도 따르지 못하는 불순한 인간들의 의도가 어떤 철학적 고민을 귀감으로 삼아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 바스테트의 지혜로운 상황 판단과 신속한 결정들이 아니었으면, 인간을 포함해 그들만이 결속한 무리들이 어떤 참패를 당하게 되는지 역설적으로 반성해 보는 시간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생태계 문명을 자멸시키고 있는 지금 시대에 대한 작가의 진중한 경고라고 해야 할까...... 행성에서는 영리해진 쥐떼들의 역습으로 인간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뉴욕 맨해튼의 빌딩 높은 고공까지 피신해 올라가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정치, 이데올로기 다툼, 민주주의, 과학 기술, 이민, 인종차별, 갈등, 성 평등, 혐오, 젠더, 종교...등등 인간 종의 세계에서 골칫덩이처럼 켜켜이 쌓여있는 난제들의 나열이다. 이 모든 무거운 무게의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아프고 병들게 하고 있다는 비판 아닌 비판을 고양이, 바스테트로부터 듣고 있다.

우리는 그래서 모든 다른 종들을 존중하는 경청이 필요하다. 여기선 쥐떼들로 비유되었지만, 불명의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퍼져 나간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경험했듯이 우리가 결단하고 방어하지 않으면 다음엔 어떤 형태의 치명적 공포가 우리를 잠식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지금 즉시 인간 삶의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재앙은 늘 변이 바이러스를 일으킬 전투 태세로 무장하고 있을 것이다. 지구라는 행성은 인간이 독점 소유물이 아니다. 모든 종들의 터전이며, 공존의 세상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깃들어 있는 곳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행성을 읽으며 우리의 미래, 그리고 바스테트의 미래에 무엇을 부여잡아도 후회하지 않도록 꿈을 진짜 잘 꿔야겠다.

 

*책좋사 서평이벤트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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